광공업 조업률/3년만에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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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소기업의 조업률이 계속 하락,지난 5월에는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협중앙회가 전국 2만1천여개 중소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5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이 기간중 중소광공업체의 정상조업률(가동률이 80% 이상인 업체의 비율)은 84.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1.6%포인트,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9%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89년 5월 84.1%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정상조업률 감소이유는 내수시장 감소 등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다 자동차 수출부진에 따른 생산감축으로 자동차부품·플래스틱·고무 등 관련 하청업체에서 잇따라 조업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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