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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표 면담요구/노점상연합 거리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전국노점상연합회(회장 노수희·50) 회원 4백여명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백화점앞에서 전날 경찰의 원천봉쇄에 항의하며 제2차 노점상철거반대와 합법화쟁취대회를 갖고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이려다 경찰의 저지로 또다시 무산됐다.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연결해 인간사슬을 만든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뒤 2백여m 떨어진 한양증권 여의도지점까지 시위를 벌이다 물대포를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오물이 든 비닐봉투 3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히 저항하다 1시간만에 강제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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