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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비로프 사장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연 20만t씩 15개 유정에서 생산한다. 처음엔 오크루즈노에 유전만 집중했었는데 이제는 해상에 더 비중을 둔다"

-해상 광구 매장량은.

"예상 D1카테고리(추정 매장량)는 1억8000만t이다. 석유 90%, 가스 10%다."

-2004년 한국 철도청의 인수 계약 당시 조사 전문회사인 슐룸버그의 결론은 해상 유전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슐룸버그가 실수한 것이다."

-2004년 철도청 계약 당시는 해상 유전을 개발하려면 비용이 너무 든다는 얘기가 있었다.

"전에는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 육상에서 바다 유전을 개발할 수 있다. 경사굴법을 사용하면 돈이 크게 안든다."

-페트로사흐가 우랄스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산과 이윤에서 각각 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 회사의 가치는 한국이 인수하려던 때보다 적어도 두 배가 뛰었다. "

-탐사를 하면 개발로 직결되나.

"법이 정한 계약 조건과, 의무 탐사 내용을 충족하면 당연히 개발할 수 있다. 곧 해상 유전 개발 면허를 신청한다."

(러시아 천연자원부의 사할린 지부 블라디미르 스트렐쪼브 소장은 "천연 자원부의 규정과 절차에 따른다면 개발 못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확인했다. )

유즈노사할린스크=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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