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하루매출 1억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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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년만에 다시 문을 연 교보문고의 열흘간 판매현황이 자체 집계돼 최근 독서경향 및 책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베스트셀러 종합부문을 보면 『소설 토정비결』을 선두로 『세상을 보는 지혜』 『벽오금학도』 『스칼렛』 『소설 목민심서』 등이 뒤를 잇고있다.
베스트셀러권에 진입한 책들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저작자들의 저술이 지난해보다 압도적으로 늘어난 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다』고 교보측은 밝혔다.
한편 재개장 이후 교보문고의 하루평균 이용자수는 6만3천3백명, 하루평균 판매액은 1억2천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서적과 신촌문고는 상대적으로 이용자수가 격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8월중 영풍문고가 문을 열게되면 결정적인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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