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어린이 위한 국토순례」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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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원불교가 연례행사로 벌이는「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새 생명 국토순례 대행진」이 오는 24일부터 7월27일까지 33박34일 일정으로 실시된다.
새 생명 국토순례 대행진은 원광대 원불교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목적을 두고 한달여 동안 자전거로 전국 방방곡곡을 도는 대장정행사. 8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새 생명 국토순례단은 1차연도에 4명의 선천성 심장병어린이에게 수술비 일체를 마련해준 데 이어 지금까지 약 2억5천만원을 모금, 모두 1백30명에게 새 생명을 안겨주었다.
원불교측은 이 행사의 근본취지를 살려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가기 위해 앞으로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돕기 위한 재단」설립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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