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내친김에 2연속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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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김경태(21.연세대)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주 프로 데뷔전이었던 토마토저축은행 오픈에서 우승한 신인 김경태가 4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에서 벌어진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6언더파(이글 1, 버디 5, 보기 1)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가 돼 선두 량원충(중국.9언더파)에게 1타 차 2위로 따라붙었다.

김경태는 "일단 선두권에 올랐고 샷감이 좋으니 지금까지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신용진(43.삼화저축은행)이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고, 지난해 상금왕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은 이날만 5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를 기록,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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