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탤런트 임현식씨/술취해 운전하다 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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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일 오후 11시20분쯤 서울 불광동 은하예식장 앞길에서 TV탤런트 임현식씨(47·경기도 양주군 장흥면)가 술에 만취해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송태순씨(42·주부·서울 불광동)를 치어 골반뼈 세곳에 금이 가게 하는 등 전치10주의 상처를 입힌뒤 길에 정차해 있던 콩코드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임씨는 오후 8시30분쯤 서울 창신동에 있는 술집에서 고향친구 3명과 소주 4병을 나눠 마신뒤 혈중알콜농도 0.25%의 만취상태로 귀가하던중 왕복6차선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임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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