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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전용 승강기서 회사원 목 끼여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30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도곡동 943 한빌딩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이병준씨(31·회사원 봉천4동)가 차량 전용승강기 문짝사이에 목이 끼여 숨진채 발견됐다.
김성홍씨(26·레스토랑 주인·서울 상계동)에 따르면 자신의 프레스토승용차를 차량전용 승강기로 지하에서 1층으로 옮기기 위해 주차장에 가보니 이씨가 가로 2.1m,세로 90㎝짜리 승강기 상하 문짝사이에 목이 낀채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이 승강기를 이용,자신의 승용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시킨뒤 승강기 문이 열려있자 목을 들이밀고 승강기 안을 살피다 감지기가 작동,승강기 아래쪽 문이 갑자기 닫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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