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총장 사표/“학내사태 책임”/보직교수 37명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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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중앙대 하경근총장과 16개 단과대학장 등 보직교수 38명 전원은 27일 오전 긴급교무위원회를 열고 최근의 학내사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김희수재단이사장에게 보직사퇴서를 일괄제출했다.
하 총장은 사표제출과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일방적이고 극한적인 투쟁만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30일까지 본관점거농성을 푸는 등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학생 전원을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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