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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쉽게 이해하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호 05면

위키피디아, 어떻게 사용할까요?

절대 어렵지 않아요. 먼저 인터넷 주소창에 ‘www.wikipedia.org’를 치세요.

지구 형상을 한 위키피디아 로고와 함께 영어·독일어·일어·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판들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영어판을 클릭해볼까요? 그러면 “Welcome to Wikipedia”라고 적힌 대문이 나옵니다.

화면 왼쪽 가운데 ‘Search’(검색)라는 글귀 밑에 있는 흰 네모가 보이시나요? 자신이 원하는 표제어를 적는 곳입니다. 표제어를 쳐넣고 아래에 있는 ‘Go’를 누르세요. 이제 여러분은 원하는 표제어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될 겁니다.

참, 영어판에서는 영어로 쓴 표제어만 검색 가능하다는 것 기억하세요. 한국어판 위키피디아는 없냐고요? 물론 있습니다. ‘위키 백과’란 이름으로 존재하죠.

하지만 한국어판은 아직 3만여 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국어판을 채워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

열심히 찍은 동영상, 공유하라!

1 .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에 있는 파일을 내려받으세요. 제조사에서 주는 CD와 케이블을 이용하면 됩니다.
2 .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파일을 올립니다. 클릭 몇 번이면 가능합니다. 필요한 건 용기뿐!
3 . 일부 디지털카메라는 확장자가 ‘mov’라서 간혹 업로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곰인코더·디빅해결사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avi’로 변환해야 합니다.
4 . 판도라TV UCC존(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2층)이나 픽스카우 UCC스튜디오(서울 선릉역 부근)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촬영장비를 대여하고 편집·업로드까지 도와줍니다. 비용은 무료.

‘매시 업’ 왜 뜨지?

웹2.0의 사례로 ‘매시 업(mash up)’이 많이 거론됩니다. 원래 매시 업은 반죽하다라는 뜻이지만 요새는 주로 여러 개의 웹서비스를 합쳐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렇다면 왜 매시 업이 뜨고 있을까요? 과거에는 개별 웹서비스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소스(자원 또는 자료)가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업 비밀은 며느리도 안 가르쳐준다는데 조건 없이 “아무나 가져다 써라”고 할 사람은 흔치 않겠죠. 하지만 참여·공유·개방을 표방하는 웹2.0의 흐름이 나타나면서 개발자들의 생각도 점점 변했습니다. 자신들의 서비스가 개방돼 다른 사이트에 노출된다면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아지리라 생각한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자신들의 기술 내역을 개방하는 ‘오픈 소스’ 정책입니다.

개방된 여러 가지 소스를 조합해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어냅니다. 매시 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하우징맵스도 구글 직원이 아니라 평범한 네티즌에 의해 탄생했답니다.

자녀와 일촌을 맺어봅시다.

1 ‘www.cyworld.com’을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세요.
2 화면 왼쪽 상단에 “회원 가입하기”라는 단추를 누르세요.
3 화면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의 미니홈피가 생깁니다.
4 e-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을 하세요.
5 “일촌신청”이라는 단추를 누릅니다.
6 자녀의 이름과 e-메일을 입력합니다.
7 자녀가 일촌 신청을 수락하면 자녀와 일촌이 됩니다.
8 자녀를 “관심일촌”으로 등록하면 자녀 홈피의 업데이트 사항을 보기 편합니다.
9 자녀 이름을 눌러 쪽지를 보내세요. “우리 아들(딸) 사랑한다.”

Q 옙이나 아이리버 같은 MP3플레이어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없나요?
 
A 아닙니다. MP3 파일 혹은 동영상 파일 재생이 가능한 어떠한 기기로도 팟캐스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MP3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PMP·휴대전화로도 가능한 것이지요. 팟캐스트는 미국에서 시작된 서비스입니다. 지금은 동영상도 가능하지만 처음엔 오디오 위주로 서비스를 했지요. 미국 MP3 플레이어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애플사의 아이팟입니다.
미국에선 MP3 플레이어 하면 아이팟인 셈이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팟캐스트라는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오픈마켓이란

누구나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인터넷 장터를 말합니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물건을 팔았다면 오픈마켓은 소비자끼리 물건을 사고파는 재래시장 같은 곳입니다.
주도권은 소비자에게 있고 마켓은 판을 제공하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뿐입니다. 개인이 주체가 되어 개방된 공간에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가격을 비교하며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을 할 수 있어 오픈마켓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픈마켓의 거래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8.3%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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