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 말 말 말 …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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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19면

“화류목을 수년간 물속에 담가 놓아야 붉은색이 파도처럼 휘감아 도는 화류장(樺榴欌)이 되듯 명품이 태어나기 위해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 사내 기고문을 통해 PDP 시장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를 타개하고 명품을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자고 직원들을 독려하면서.

“일본 업체의 견제가
심해지고, 중국 업체는 추격해오고 있다. 사실상 경영위기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16일 기아자동차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에서.

“국제 기름값이 올해 안에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아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다.”
쇼크리 가넴 리비아 석유장관, 1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직후 테러 공격 등 돌발 사건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독일은 한때 ‘유럽의 병자’로 불렸지만 사실 독일이 병자인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는 지독한 과장이다.”

페어 슈타인 브뤼크 독일 재무장관, 자국 경제가 항상 탄탄했다고 주장하면서(16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흥시장은 과거에는 교란세력이었지만 지금은 안정판이다. 최근 미국 경제가 흔들릴 때 동반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하메드 엘-에언 하버드대 기부금펀드 매니저가 이머징 마켓에 투자를 늘리겠다며(파이낸셜 타임스 16일자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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