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축의금 전문 절도/백여차례 1억 훔친 4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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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구】 대구 서부경찰서는 21일 예식장이나 교회 등 결혼식장을 돌아다니며 1억원 상당의 축하금을 훔친 혐의(특가법 위반)로 최재선씨(36·대구시 내당1동 241의 4)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명수씨(36·주거부정)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3일 오후 1시쯤 충북 충주시 가람예식장에서 윤평범씨(49·서울 용문동)의 딸(24) 결혼식장에 친척을 가장해 들어가 축의금 접수대 앞에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축의금 봉투를 받아 1백80만원 상당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백17차례에 걸쳐 1억1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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