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마이티모에 1회 KO패…'최홍만·김민수 복수'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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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에서 이종격투기로 전향한 김경석(26)이 미국의 마이티 모(34)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경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닐 블레이스델 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7 하와이 토너먼트 1회전에서 마이티 모에게 KO패했다.

이번 경기로 김경석은 K-1 전적 연속 3패를 기록했다. 마이티 모는 최홍만.김민수에 이어 김경석마저 무너뜨리며 '코리안 킬러'의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김경석은 2m의 키에 185kg의 체중으로 '야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05년까지 신창건설 소속 프로씨름단 선수로 활동하다 2006년 4월 이종격투기로 돌아섰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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