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인 웰터급의 전진철(상무)과 라이트급의 홍성식(상무)이 제3회 서울컵 국제아마복싱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전진철은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벌어진 3일째 웰터급 8강 전에서 묵직한 스트레이트로 일본의 아쓰시 기쿠치를 21-5판정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전출, 뉴질랜드의 우즈누카를 1회 RSC로 물리친 대학선발 윤용찬(한체대)과 맞불게 됐다.
또 홍석식은 라이트급8강 전에서 우즈베크의 술타노프 나르쿨을 6-4판정으로 힙겹게 제치고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라이트플라이급 준준결승에선 대학선발 이근식(한체대)이 독립국가연합(CIS)의 로스말로프에게 판정패, 이 체급에 출전한 한국선수3명이 모두 탈락했다.
한국은 이날 4개 체급에8명의 선수가 출전, 5명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