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발레 등 교양 프로로 교체|교육방송 『가족 극장』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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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교육방송의 『가족 극장』이 이달부터 새롭게 단장된다.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외화를 방송해온 이 프로그램은 전문 교양 외국 프로를 집중 방송키로 하고 연출자와 성우 등을 보강, 면모를 일신했다.
3일 방송되는 로시니의 작품을 시작으로 이번달은 오페라 공연을 내보내고 다음달은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안방에 선보이겠다고 제작진은 말한다.
특히 연출을 맡은 최지민씨 (서울예전 교수·방송 PD출신)와 성우 이경자씨 부부가 이 프로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최씨는 연극과 TV드라마 연출 경력 20년의 베테랑 연출자로 꼽히고 있고 부인 이씨는『원더우먼』 『제시카의 추리극장』등 숱한 유명 TV외화의 주인공 목소리를 도맡아 왔다. 성우로는 이씨 외에 이선영씨가 참여, 외화 더빙의 질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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