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이 만났다|중견조각가 21명 대덕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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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나름대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일궈가고 있는 조각가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연구소를 찾아「과학과 예술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원로 조각가 김영중씨(67·연희조형관장)를 비롯해 조성묵·금누리·윤성진·최기원·오형태·백현옥·박병욱씨 등 중견 조각가 21명은 29일 대덕 연구단지를 방문, 첨단 과학기술과 창작활동의 접목 가능성을 살펴봤다. 둘러 본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시스템공학연구소. 조각가들은 조각을 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소개받고 작동방법 실명을 듣고 특수재료의 레이저 가공 및 용접 과정과 4축 밀렁머신의 복제기능을 이용한 석고상 가공 등의 시범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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