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확대 새「주거타운」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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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선산읍이 농촌도시로서만 성장해온 도시발전의 많은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풍부한 주변자연자원을 발판으로 2001년에 인구 3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배후주거 및 교육도시를 목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시계획=도시계획면적은 읍의 총면적 67평방km의 6%인 4· 32평방임에 불과한데다 농경지와 임야가 78%인 52평방km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 발전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늘어날 인구증가와 도시 발전에 대비해 도시계획구역을 6·435평방km로 대폭 확대, 도시 계획으로 인한 주민불만을 해소하고 도시개발 구역을 인근 고아·무을·옥성 면까지 포함시켜 배후주거· 교육· 관광· 농업도시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앞으로 이문리 일대에 1만7천 평의 택지를 개발하고 동부리와 교리일대에 토지구획사업을 벌여 7만3천 평 규모의 택지를 조성, 아파트를 짓거나 택지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 고우면 원호리 일대에 인구 1만5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8만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를 개발하고 주변문화 유적지 주변을 주민휴식 공간으로 조성, 쾌적한 주거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로확장=선산과 고아· 귀옥를 잇는 도로4차선 확· 포장 공사에 발맞춰 총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가지중심지를 가로질러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단계천 길이1천42m·너비14m를 확·포장해 도로로 활용, 도심지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10억 원의 사업비로 완전리 시장통로를 길이 1백6m·너비14m로 개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균형 개발함과 동시에 시가지 중심지의 면모를 새롭게 할 계획이다.
동부리 동부교의 교차도로 길이80m·너비4m들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설, 차량증가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상하수도 시설 확충=배후도시로서의 도시기능 확대로 늘어날 인구증가에 대비해 상수도시설을 현재 하루 생산량 4천t에서 9천t으로 대폭 확장, 급수인구를 2만 명에서 3만6천 명으로 늘리며 급수지역도 인근도개 등 3개변지역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휴양지조성=2천7백만 원의 사업비로 동부리 비봉산 일대 2만4천여 평 부지에 동네 체육시설을 갗추어 가족단위로 체육을 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읍내에 있는 금오 서원과 오층석탑·향교·단계선생 유허비 등 문화유적지 주변을 주민휴양지로 조성,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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