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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극복한 탤런트 김승환, 17살 연하 신부 맞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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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이겨낸 탤런트 김승환(43)이 6월 17살 연하 이지연(26)씨를 신부로 맞는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알게 돼 사랑을 키워왔고, 6월6일 오후 5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승환은 2년 전 SBS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 종영 후 병원을 찾았다가 대장암 2기라는 판정을 받았다. 몸무게가 80kg에서 60kg으로 줄어드는 등 한때 절망에 빠졌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냈다. 최근 KBS 2TV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에서 여주인공 우리(강은기 역)의 정신과 의사 역을 맡아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김승환은 "교회에 다니면서 알던 동생이었는데 아내로 맞이하게 됐다"면서 "병을 이겨내고 연기활동도 재개한 데 이어 결혼을 하게 됐다. 좋은 일만 연이어 생겨 기분이 정말 좋다"며 기뻐했다. 이들은 경기도 덕소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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