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백홍석 일진일퇴… 신인왕전 내달 1일 최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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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 2국에서 백홍석 5단이 원성진 7단을 시종 몰아붙인 끝에 흑불계로 꺾고 1대 1 타이스코어를 만들었다. 우승이 결정되는 최종국은 5월 1일 한국기원. 원성진 7단은 최철한.박영훈과 함께 송아지 삼총사로 이름을 알린지는 오래 됐으나 아직 공식 타이틀이 없다. 지난해부터 점점 저력을 과시하며 올해는 한국리그서 한게임의 주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힘이 장사인 백홍석 5단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신예 중의 신예. 그 역시 올해 한국리그서 울산 디아채의 주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이 둘이 맞붙은 신인왕전 결승전은 그래서 더욱 흥미만점. 1국과 2국 모두 흑을 쥔 쪽이 이겨 최종국은 누가 흑을 쥐느냐가 중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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