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이라이트!] 창에 가득 공원으로 바뀔 미군기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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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핵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용산구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아파트가 분양된다. 금호건설이 다음달 분양할 예정인 32~75평형 260가구(24~25층)의 금호리첸시아용산 주상복합아파트다.

단지에서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1호선 남영역 등을 10분 내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아이파크몰.용산전자상가.국립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용산가족공원.효창공원 등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멀지 않다. 금호건설은 단지 내 편의시설로 야외골프퍼팅장.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독서실.과외교습실.음악실.옥상정원 등을 설치한다. 중층 이상에선 향후 조성되는 용산민족공원 조망권도 확보된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용산구는 81만 평의 미군기지 공원화(용산민족공원) 및 14만 평의 철도정비창 부지 개발 등 매머드급 호재가 많은 곳이다. 정부는 2012년까지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공원을 2015년께 1단계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 철도정비창 부지는 최고 620m의 초고층 빌딩을 포함한 국제 업무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09년 12월 예정. 1588-0395.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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