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팔자” 쏟아져/13.3P 빠져 6백10선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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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오후 1시40분 현재
여당의 과반수의석 확보 실패는 총선결과가 증시를 강타했다. 25일 주식시장은 장이 열리자마자 향후 정국불투명과 총선후 통화환수에 따른 시중자금사정 악화라는 우려감이 퍼져 「팔자」는 주문이 쏟아졌다. 오전 10시무렵 낙폭이 줄어들다가 다시 커져 오후 1시40분 현재 지수가 23일보다 13.32포인트 낮아져 6백10.81을 기록,6백10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국민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등 선전하자 현대계열사 주가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계열사는 19개 전종목이 개장초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그룹에 대한 정치참여 비판으로 현대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대우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대부분 하한가를 보이는등 폭락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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