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주급 960만원, 박지성은 1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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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높은 연봉이 알려지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연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연봉은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정확하게 알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67만6000파운드(13억2000만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토트넘 핫스퍼)만이 평균 연봉을 넘게 받는다.

박지성의 연봉은 52억원으로, 이는 주급으로 환산해 1억원이 되며, 2005년 기준 리그 연봉랭킹 8위에 해당한다.

왼쪽 무릎 바깥쪽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이영표 연봉은 38억원에 이른다.

설기현(28.레딩FC)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5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포털 '사람인'의 자료에 따르면 이동국의 주급은 약 960만원으로 국내 스포츠 스타 중 60위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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