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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재개발 18곳 착공 허가 서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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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11일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사업 시행 인가가 난 18곳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건축을 허가하고 5개 구역은 신규로 사업시행 인가를 내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허가 대상 구역은 이미 착공 예정 시기가 지났으나 토지 소유자 및 세입자와의 협의지연, 건설회사 미선정 등의 이유로 사업이 미뤄져온 구역들이다.
허가대상 구역은 모두 3만2천9백81평으로 용도는 업무·숙박·근린시설·호텔·판매시설 등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올해4백83평 규모의 마포로 4구역 제6-2지구(시행자 (주)창조종합건설) 등 5개 지구를 업무 및 업무·주거용으로 사업 시행 인가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금까지 도심 재개발 사업이 업무용 빌딩 건축 위주로 획일화 돼 도심 공동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내줄 때는 지역별로 기능을 세분화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세분화 방안에 따르면 ▲시청중심 도심부는 중추 관리 기능을 수행할 업무용 시설 ▲세운상가 일대는 교통·체육 관련 시설 ▲마포로 일대는 업무·주상 복합 시설 ▲영등포 일대는 주거 복합 시설 ▲청량리 일대는 다중 복합 시설 단지로 중점 개발된다.<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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