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어린이 유인/앵벌이시켜 갈취/일당 2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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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산=강진권기자】 부산경찰청 특별수사기동대는 6일 가출어린이 등을 꾀어 앵벌이등을 시켜 2천여만원을 갈취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송진기(40·부산시 양정4동 134의 6)·홍영식(24·부산시 초읍동 410)씨 등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등은 89년 1월초부터 양정4동 신문가판소를 운영하면서 고아원을 탈출,시내를 배회하던 권형근(13)·형석(11)군 형제 등 가출소년·정신미약자 14명을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고 꾀어 앵벌이·신문팔이 등을 시켜 번돈 2천3백만원을 갈취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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