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용평 등서 3일간 겨울체전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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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73회 전국 겨울체전이 26일 서울의 태릉과 목동링크 및 용평스키장에서 동시에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체전에는 대전직할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13개 시도와 재미·재일 동포 등 15개 팀 2천49명(임원 5백71명·선수 1천4백78명)이 참가, 향토의 명예를 걸고 열띤 레이스를 전개한다.
특히 이번 체전은 한국선수단이 겨울올림픽사상 처음으로 종합 10위에 랭크되는 쾌거 뒤에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 4개 부문에 걸쳐 펼쳐지며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던 대표선수들은 참가하지 않는다.
이날 오전10시 개막식에 앞서 목동링크에서는 인숙 스포츠클럽의 그룹스케이팅과 남녀 싱글 및 아이스댄싱의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식전공개행사로 펼쳐지며 용평에서는 용평스키학교의 퍼트롤 요원들이 결치는 연막스키가 설원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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