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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신과 인간 그리고 악의 종교 철학적 이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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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문.사회

◆ 신과 인간 그리고 악의 종교 철학적 이해(존 힉 지음, 김장생 옮김, 열린책들, 408쪽, 2만원)='신은 왜 수많은 악을 용인하는가'란 주제에 대한 신학자 겸 종교철학자인 지은이의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고찰을 담았다.

◆ 다시 쓰는 근대 세계사 이야기(로버트 B 마르크스 지음, 윤영호 옮김, 코나투스, 248쪽, 1만3000원)=근대 세계사를 세계화와 생태학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중국과 인도 등 비유럽권의 시각으로도 바라본다.

◆ 지금 여기의 세계사(KBS특파원들 지음, 웅진, 408쪽, 1만5000원)=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KBS 특파원들이 각국에서 취재한 환경.문화.인권.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문학.교양

◆ 길가메시(윤정모 지음, 파미르, 416쪽, 1만원)=80년대 이른바 '반미문학'의 선구자였던 작가 윤정모가 인류 최고(最古)의 책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실존인물 길가메시를 빚어낸다.

◆ 오이디푸스의 숲(강유정 지음, 문학과지성사, 396쪽, 1만6000원)=2005년 언론사 신춘문예 세 곳에서 동시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데뷔한 지은이의 첫 문학평론집.

◆ 그녀는 안개와 함께 왔다(김미진 지음, 뿔, 304쪽, 9800원)=95년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만 고집하던 작가가 처음으로 묶은 단편 소설집.

◆ 프리덤 라이터스(에린 그루웰 지음, 김태훈 롬김, 랜덤하우스코리아, 536쪽, 1만1000원)=불량 청소년들에게 글쓰기와 문학 교육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가르친 캘리포니아 롱비치 윌슨고등학교 에린 그루웰 선생. 그 아이들이 쓴 142개의 릴레이 일기가 감동을 자아낸다.

◆ 푸른 알약(프레데릭 페테르스 지음, 유영 옮김, 세미콜론, 1만1000원)=에이즈에 걸린 여성과 사랑에 빠진 한 남자. 이길 수 없는 병과 함께 살아가기로 한 연인의 담담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그림 소설'.

◆ 눈뜬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해냄, 432쪽, 1만1000원)='눈먼 자들의 도시'의 완결판에 해당한다. 지방 선거에서 83%가 백지 투표를 던지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면서 주도 세력을 색출하려는 정치적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 피터 브룩(마이클 커스토 지음, 허순자.정명주 옮김, 을유문화사, 504쪽, 2만5000원)=현대 연극의 거장 피터 브룩 평전. 셰익스피어의 파격적인 재해석, '마하바라타' 등의 전위적인 공연으로 연극 무대에 일대 변혁을 일으킨 연극 연출가다.

경제.실용.과학

◆ 전략적 사고(박남규 지음, 트라일러 앤 컴퍼니, 270쪽, 1만5000원)=스스로 만족할만한 전략적 사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략적 사고로 회사를 살리는 방법을 소설 형식으로 재미있게 알려준다.

◆ 과학의 지형도(고인석 지음, 이화여대출판부, 248쪽, 1만2000원)=경제.행정.법률.언론.문화.영화.산업 등 전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학. 그 과학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독자 스스로 지형도를 그려나가게 한다.

◆ 알파 신드롬(케이트 루드먼.에디 얼랜슨 지음, 비즈니스북스, 448쪽, 1만6500원)='사회적.직업적으로 지배적인 역할을 맡으려는 성향을 가진 사람, 또는 리더십에 대한 자질과 자신감을 지닌 사람'을 뜻하는 '알파형 인간'. 건강한 알파형 인간의 자질을 키우는 법을 모색한다.

◆ 블로그 비즈니스(식스어파트 지음, 제경모 옮김, 씨엠투, 208쪽, 1만1000원)=블로그 마케팅의 기획과 운영.노하우를 실례를 들어 설명한다. 먹거리 전문 '시바타 출판사', 홈페이지 제작회사 'e-내추럴'등 블로그 마케팅으로 대박난 기업의 사례도 담았다.

◆ 미래 동물 이야기(두걸 딕슨 지음, 이한음 옮김, 승산, 240쪽, 1만5000원)=진화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류가 멸종한 뒤에 나타날 상상의 동물을 보여준다.

어린이.청소년

◆ 나무(기지마 하지메 글, 사토 추료 그림, 베틀북, 40쪽, 8500원, 유아)=계절의 순환과 맞춰 싹을 틔우고 자라는 나무의 숨결을 일본의 유명 조각가가 데생 그림과 간결한 글로 표현했다.

◆ 청개구리(이금옥 글, 박민의 그림, 보리, 36쪽, 9800원, 유아)=전래동화 '청개구리'의 이야기를 철부지 아이 청개구리 시선에서 포근하게 다듬어 엮었다.

◆ 곰이라고요, 곰!(프랭크 태슐린 글.그림, 위정현 옮김, 계수나무, 64쪽, 7500원, 초등생 이상)=남의 말을 듣다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곰의 이야기. 다들 "넌 곰이 아니라 더러운 털옷을 입은 멍청이"라고 하자 곰도 혼란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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