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져왔다”가정집에 강도/골동품 5점등 뺏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31일 오후 1시쯤 서울 옥인동 김동현씨(81·골동품 수집가)집에 30대 2인조 강도가 들어 흉기로 김씨를 위협하고 금고안에 있던 시가 5백만원상당의 신라금동불등 골동품 5점,일화 90만엔등 모두 3천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는 이날 혼자 집을 보던중 30대남자 2명이 초인종을 누르며 『문화재관리국에서 선물을 가져왔다』며 선물상자 2개를 보여줘 문을 여는순간 흉기를 목에 들이대며 거실로 끌고가 넥타이로 양손을 묶고 대형금고속에 있던 골동품 등을 털어 달아났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