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변호사 둘 징계신청/서울 변호사회/변협에… 10여명도 부정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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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황계룡)는 21일 브로커를 고용해 사건을 수임한 김경석 변호사(78)와 수사단계에서 피의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고액의 수임료를 받아 물의를 일으킨 최선교 변호사(37)등 2명에 대해 대한변협에 정계개시신청을 했다.
서울 변호사회는 이와 함께 착수금을 규정보다 많이 받거나 과대광고를 한 혐의가 있는 소속변호사 10여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변호사회에 따르면 김변호사는 등록된 사무원 2명 이외에 10여명의 사건 브로커를 고용,이들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어 등기소 등에서 유치해온 실적에 따른 성과급를 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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