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연휴는 휴양지 나들이”/귀성객 크게 줄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역·터미널 매표창구도 한산/고속도로 덜 붐벼/구로공단선 2천명선 귀향
신정연휴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과 행락객들이 붐볐으나 예년 보다 귀성객은 눈에 띄게 줄었고 대부분 행락객들이었다.
서울역측은 31일 하룻동안 작년보다 1만여명이 줄어든 7만여명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역측은 경부선 19개열차등 임시열차 38개를 비롯,모두 1백37개편을 운행키로 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아침부터 선물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들이 눈에 띄었으나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신정연휴 기간동안 예매율은 관광객이 많은 영동선 일부구간만 매진됐을 뿐 평균 35%로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터미널측은 이날 하룻동안 지난해보다 10%줄어 8만여명가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도 이날 오전 평소 주말과 비슷할 정도로 원활하게 소통됐다.
한편 구로공단은 전체 입주업체의 85%인 2백50여개업체가 2일간 휴무를 실시,귀성길에 오른 근로자들은 전체의 20%인 2천여명밖에 안돼 차분한 분위기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