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 공동체 독자군 창설합의/일 아사히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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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이동주특파원】 신생독립국가공동체는 구소련군을 전략군·공통임무합동부대로 나누고 각 가맹국의 독자적인 군창설을 인정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은 지난 27일 독립국가공동체 국방담당대표자회의에서 서명된 「방위정책에 관한 독립국가공동체가맹국간의 합의문서」를 입수,이같이 보도했다.
합의문서에 따르면 구소련군은 핵을 중심으로하는 전략군과 전략군 및 독립국가공동체 가맹국 독자군에도 포함되지 않는 공통임무합동부대로 각각 재편되고 각각 합동사령부가 설치된다.
전략군은 구소련군이 갖고 있던 5군으로부터 육군을 제외한 전략로킷군·공군·해군·방공군에 새로 우주병기관리군·공수부대·전략병기방위부대를 추가해 편성된다.
공통임무 합동부대는 전략군과 가맹국 독자군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구소련군의 육군이 가맹국에 분할되는 형태로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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