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간소한 상차림으로 음식물 버리지 말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가정에서의 일상적인 상차림은 3첩반상이나 5첩반상으로 하는게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또 손님을 청했을 때의 상차림은 교자상의 경우 후식 포함해 음식이 12가지 정도, 뷔페 상차림은 14가지 정도가 적절한 것으로 제시됐다.
건전한 식생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YWCA는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 즈음하여 낭비없는 상차림 전시회 및 설명회를 27일 오전11시∼오후5시 서울명동 대한Y강당에서 가졌다.
「식생활 문화를 개선합시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전개되고 있는 이 운동은 국민 한사람당 제공되는 하루 식품공급량중 34%에 해당되는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는데다, 지나친 외식편중으로 연간 10조원이 넘는 돈이 외식에 쓰여지고 있는등 식생활에서의 과소비 현상을 지양하기 위한 것. 대한Y가 제시한 식단은 다음과 같다.

<가정에서의 일상 식사차림>
◇3첩반상=밥·무 맑은국·오이생채·느타리나물·생선구이·김치·국간장. ◇5첩반상=밥·북어국·동태찌개·도라지생채·오이나물·두부전·장조림·명란젓·김치·국간장과 초간장. ◇떡국상차림=떡국·삼색전(느타리·풋고추·완자전)·화양적·겨자채·너비아니·동치미나 배추김치·후식(과일·경단·매잡과). ◇주안상차림=잣죽·마른구절판·삼색전(감오징어·호박·새우전)·편육과 수삼꿀회·홍합초·초간장·술.

<손님상차림>
◇교자상=밥·비찜·갓죽·신선로·해물산적·잡채·삼색전(생선·피망·표고전)·실파강회·삼색 북어무침·김치·후식(경단·약과·과일). ◇뷔페상차립=호박죽·김초밥·갈비구이·빈대떡·해물냉채·부추잡채·닭강정·샐러드·깻잎 맛살말이 튀김 또는 밤 베이컨말이튀김·오징어회·구절판·소면·나박김치나 배추김치·후식(떡·과일·약식·수정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