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손 스웨덴 총리 세번째 결혼 임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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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예란 페르손(54) 스웨덴 총리가 세번째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비 신부는 스웨덴 국영 주류 독점공급 업체인 시스템볼라지트 대표 아니트라 스틴(54). 이미 지난 7월부터 동거 중인 이들 커플은 페르손이 교육부 장관이던 1980년대 후반 장관과 부하 직원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7년째 총리직을 맡고 있는 사회민주당의 페르손 총리는 지난해 두번째 아내 아니카와 결별했으며, 첫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장성한 두 딸이 있다.

결혼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지난 3일 나온 결혼 허가의 유효기간인 4개월 내에 결혼해야 하는 스웨덴 법에 따라 조만간 결혼식이 치러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톡홀름 AF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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