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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가입 재검토/정부/석탄·석유사용 제한 가능성 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90년대중반 목표수정
정부는 당초 90년대 중반을 목표로 했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내년 6월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의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채택될 예정인 「기후변화협약」에서 선진국에 대한 석탄·석유사용이 200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이 OECD에 가입,이같은 제한을 받을 경우 산업에 충격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어 사용을 제한하려는 석탄·석유등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매년 15%가량 늘고 있다』며 『현재의 회담추세로 가면 2000년에는 에너지 소비량을 절반이하로 줄여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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