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소녀 성폭행/폭주족 7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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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10대 여자친구를 오토바이에 태워주겠다고 유인한뒤 번갈아 성폭행한 김모군(18·R공고3) 등 10대가 낀 오토바이 폭주족 7명에 대해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위반(특수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백모군(17·무직)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최근 1백25㏄ 오토바이를 몰고 신촌·여의도일대를 돌아다니다 11월28일 서울 망원동 고수부지통로 지하도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김모양(15·식당종업원)을 오토바이에 태워 이곳으로 유인한 뒤 깨진 맥주병으로 위협,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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