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자배구대회>
【기후=방원석 특파원】한국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티켓이 단 한장 걸린 91월드컵 남자배구대회에서 22일 오후 남미강호 브라질과 서전을 갖는다.
한국팀은 올림픽진출의 최대 걸림돌로 평가돼온 독일의 주 공격수인 헝가리 출신의 게오르그 그로사가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사실을 확인,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돼 었다.
독일의 프리에로즈니 이고르 감독은 『그로사가 팀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판단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번 대회의 최대 목표는 한국 벽을 넘는 것』이라고 21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러나 이고르 감독은 『독일 팀은 스타플레이어는 없으나 리시브가 좋고 팀웍이 안정되어 있어 한국과 좋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기후실내체육관에서 브라질·독일과 함께 마무리훈련을 가진 한국은 이날 훈련의 분석결과 세트 중심의 콤비플레이가 다양한 브라질은 버거운 상대로 평가했으나 경기 방식이 라운드로빈인 점을 감안, 최소한 세트획득이란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임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또 오른쪽의 백어택과 함께 알렉산드레(2m1㎝) 레오니디오 (1m99㎝)로 이어지는 왼쪽공격도 위력적이다.월드컵>
한국, 브라질과 첫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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