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많은 경마꾼 납치 3천만원 뺏은 둘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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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경찰청은 19일 경마장에서 전문 경마꾼을 납치, 감금·폭행한뒤 3천2백여만원을 빼앗은 양군섭씨(33·무직·서울한남동) 등 2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등은 과천경마장에서 우연히 만난 정모씨(40·서울봉천본동)가 사설경마를 하기위해 평소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18일 오전 1시쯤 정씨를 서울방이동 안마시술소로 유인, 9시간동안 감금하고 주먹등으로 마구 때려 실신시킨뒤 현금 3천5백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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