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바쁜 틈틈이 유명 리조트 찾아 휴식"

중앙일보

입력


스키, 마운틴바이크, 모터크로스(모터사이클 레포츠) 마니아인 가수 김세환씨(59). 그는 대학 2년 때인 1968년부터 국내외 리조트를 즐겨 찾아 다닌 연예인이다. 우리나라에 '리조트'란 개념이 없을 때부터 40여년간 그는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리조트를 찾았다.

-국내외 리조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스위스 쌩 모리츠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겨울 리조트로 60개의 최신 리프트 시스템과 광할한 슬로프가 압권이다. 주변의 호텔과 콘도 등 최고급 숙박시설도 볼 만하다. 알프스의 살짝 얼어붙은 눈을 즐기는 기분이란 형언할 수 없다."

-또 소개할만한 곳은?
"미국 타호 호수 근처의 헤븐리 리조트도 인상적이었다. 1985년 그 곳에서 800달러를 주고 MTB를 구입해서 들고 왔다. 아마 국내에 처음 MTB를 소개했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빅 베어 호수 주변 리조트도 즐길만한 곳이다. 콜로라도 덴버 공연 때 인근 아스펜 리조트를 못 가 본 게 지금도 후회가 된다."

-언제부터 리조트를 즐겨 찾았는지?
"1968년부터 지금의 강원도 횡계리 대관령스키장을 찾았다. 해외 리조트는 32년 전인 1975년부터 찾아 다녔다."

-리조트에는 얼마동안 머물고, 누구와 함께 가는지?
"국내에선 평균 3박4일, 해외에선 보통 3일 정도 머문다.최대 10일까지 머문 기억도 있다. 가족, 공연 때, 동호회 등 다양하게 어울린다."

-무엇을 하며 즐기는지?
"스키, 마운틴바이크, 주변 관광지 투어 등을 한다.알래스카 리조트에 머물 때 자연설,빙하 등이 너무 좋았다."

-리조트를 즐겨 찾는 이유는?
"건강과 여가를 위해 간다. 비즈니스 때문에는 찾지 않는다."

-평창에 건설중인 알펜시아 복합리조트를 알고 있는지?
"용평에 가면서 본 적이 있다. 젊은 시절부터 추억이 깃든 지역에 건설되는만큼 건설이 끝나면 알펜시아도 꼭 한번 찾고 싶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사진=프리미엄 이형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