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증권사를 떠나는 직원들이 많다.
15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신설증권사를 뺀 25개 증권사의 직원은 모두 2만3천5백49명으로 90년말(2만5천2백42명)에 비해 6.7%인 1천6백93명이 감소,사당 평균 67명이 줄어들었다. 이중 3백40명은 지난 7월부터 문을 연 산업증권등 6개 신설사에 스카우트되는등 자리를 옮겼으므로 실제로 증권사를 떠난 직원수는 1천3백50여명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증권사를 떠난 직원들은 대부분 90년 10월10일 「깡통계좌」일괄정리조치 이후 고객과의 분쟁에 휘말리거나 주식시장의 장기침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