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신랑 강시규를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시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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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도연(34)의 결혼식 소식으로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철통 같은 경호 속에 비공개로 치러지면서 전도연의 신랑인 강시규(43) 씨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네티즌 수사대(?)'는 결국 이날 오후 신랑 강시규씨의 사진을 싸이월드에서 찾아내 인터넷에 공개했다.

힌트가 된 단서는 이날 유일한 연예인 하객으로 참석한 탤런트 이세창. 네티즌은 강시규씨가 레이싱팀 알스타즈(R-stars) 이사라는 점에 착안, 역시 알스타즈의 이사인 이세창의 아내 김지연의 미니홈피를 뒤져 사진 10여장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친구 소개로 만나 교제하기 시작한 전도연과 강씨는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거쳐 결혼을 승낙받았다. 강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MBA를 마친 뒤 현재 건설 업체를 운영 중인 재력가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지 1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전도연-강시규 부부는 이날 오후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서울 청담동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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