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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귀순 신중철씨/대령승진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지난 83년 북한군 대위로 귀순,3개월후 육군사상 첫 귀순용사 장교(소령)로 임관됐던 신중철 중령(44·정보사령부근무)이 9일 육군영관장교 인사에서 대령 승진자로 확정됐다.
임관후 줄곧 군정보분야에서 일해온 신중령은 87년 중령진급에 이어 4년만에 또다시 대령 진급이 확정됨으로써 지금까지 귀순용사중 가장 높은 계급장을 달게 됐다.
신중령은 83년5월 북한군 13사단 민경(수색)대대 참모장(당시 대위로 36세)으로 있다가 동부전선을 통해 귀순,소령으로 임관된지 2개월여후에 당시 신학교에 다니던 신부와 육군회관에서 결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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