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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소동 여고생 경찰이 발견 가족인계(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가족들의 실종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등 법석을 떨었던 전북리듬체조선수 차모양(18·Y여고 3)이 가출 두달여만인 8일오후 10시쯤 성남시 궁내동 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 승용차를 타고 있다 경찰에 발견돼 9일 오전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경찰조사결과 차양은 8월16일 어머니와 다툰 뒤 가출,서울 한강로1가 용산역부근 윤락가 여인숙에서 생활하다 김모씨(28·안산시)를 사귀어 9일동안 동거해 왔으며 자신이 실종된 것으로 보도된 것을 보고 귀가하기 위해 여인숙 주인 최모씨(44)와 함께 전주집으로 내려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7일 오후 20대남자가 차양의 오빠(20)를 전주로 찾아가 『용산역부근에서 일하던 차양을 친구의 소개로 알게돼 동거해 왔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단순가출로 보고 용산역일대를 중심으로 차양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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