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씨, 고 권영우씨 국민훈장 무궁화장 받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김희수(左) 건양대 설립자와 고 권영우(右) 세명대 설립자가 9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날 46명에게 국민훈장 1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정부 훈.포장을 수여했다.

김씨는 1980년 건양중.고교와 91년 건양대학교를 설립한 뒤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재 387억원을 출연해 2만여명 인재를 길러낸 공적이다. 지난해 4월 작고한 권영우씨는 84년 민송학원을 설립한 뒤 85년 성희여고(경북 안동), 95년 대원과학대(충북 제천)을 설립.운영했으며, 87년에는 세명고와 세명대를 세웠다.

이밖에 학교법인 청경학원(청송여중.여종고) 박명준 이사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학교법인 재현학원(재현중.고교) 김진우 이사장, 학교법인 다산학원 정규수 이사장, 국사편찬위원회 국외사료 조사위원 방선주 박사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각각 받았다.

강홍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