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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영화단체 "日작품 개방 보류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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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우리만화연대.스크린쿼터문화연대.영화인회의 등 국내 애니메이션.영화 관련단체들은 정부의 일본 극장애니메이션 확대개방 움직임과 관련,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방을 전면 보류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국의 극장 애니메이션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라며 "이런 시점에서 일본 극장용 작품의 전면 개방은 국내 업계를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확대개방에 따른 문화적.경제적 파급효과와 어린이들의 문화적 정체성에 미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하며,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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