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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햄버거 세균 검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햄버거·치즈·수프 등 인스턴트식품과 고형차가 허용기준치 이상의 일반세균과 대장균에 오염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햄버거·치즈·맛죽 등 인스턴트식품과 고형차등 9종 3백80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종류별로 모두 허용기준치 이상의 일반세균이 검출되었고 대장균도 레토로트파우치·컵라면수프 등 4종을 제외하고 모두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중 특히 청소년들의 기호식품인 햄버거의 경우 조사대상 1백건 중 48건에서 최하1백 마리에서 최고 1천만 마리의 일반세균(기준치 19당 1백 마리)이 검출됐으며 대장균 군과 대장균도 전체 검사대상 1백건 중 47건, 19건이 양성으로 나타나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허용기준치이상 일반세균이 검출된 식품은 ▲햄버거1백건 중 48건(48%) ▲수프40건 중17건(42.5%) ▲맛죽 52건 중 22건(42.3%) ▲치즈 12건 중 5건(41.7%) ▲「카레」36건 중 15건(41.7%) ▲레토로트파우치 28건 중 9건(32.1%) ▲고형차 80건 중 34건(30%) 등이다.
또 대장균이 양성으로 검출된 식품은 ▲햄버거 19건(19%) ▲치즈 2건(16.7%) ▲맛죽 6건(11.5%) ▲수프 2건(5%) ▲고형차 3건(3.75%) 등이다.
현재 쓰레기 수거료는 일반가정의 경우 건물면적과 재산세를 기준으로 한 등급에 따라 일정액을,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면적·쓰레기 배출량을 혼합적용 해 매기고 있으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쓰레기 배출량 기준으로 일원화 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에서 생활쓰레기는 하루 8만7천6백64t이 발생하고 있으나 쓰레기 매립장의 부족으로 35만2천t정도가 곳곳에 함부로 버려지거나 쌓이는 것으로 환경처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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