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스포츠기구 통합 남아공 오륜출전 낙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요하네스버그 로이터=연합】남아공은 올해 안에 국내스포츠계의 내분을 극복하고 내년 7월에 개막되는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출전할 것이 낙관시 되고 있다.
남아공스포츠계를 양분하고 있는 양대파벌의 지도자인 조 스투젠과 배넬 신대인은 16일 남아공스포츠기구를 통합, 인종차별이 없는 스포츠규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스투젠은 『남아공스포츠통합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고 신대인도 스포츠통합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남아공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초청한바 있으나 남아공스포츠기구의 분열이 올림픽출전에 걸림돌이 되고있다.
남아공은 지난 8월말 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초청을 받았지만 내분으로 결국 참가하지 못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