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야구 작년 최하위 미네소타 월드시리즈 선착 "파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미네소타 트윈스가 토론토 블루체이스를 꺾고 91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전년도 최하위팀이 다음 시즌에서 1위가 된 것은 금세기 들어 미네소타가 처음이다.
미네소타는 14일 캐나다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커비 퍼케트의 8회초 결승 적시타 등 강단 14안타를 집중, 9안타의 토론토에 8-5로 역전승을 거두며 4승1패로 플레이오프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아틀랜타 브레이브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승자와 91미국프로야구의 자웅을 가리게됐다.
전날 4차전에서 솔로홈런을 날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퍼케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초 선제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5-5균형을 이루던 8회초 역전결승타를 작렬, MVP로 선정됐다. 【토론토 AF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