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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km 무안∼해남∼순천 도로 건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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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해남읍은 지역적 낙후성과 빈곤감을 떨치고 서해안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펼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도시계획=해남읍은 8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도읍 가꾸기」를 계속사업으로 시행, 상·하수도 정비, 도로확장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해남읍 해리 389일대 41필지 4만2천여평방m에는 총 사업비 7억7천만원을 들여 공공용지 및 택지공급을 위해 부지조성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로확장=서남해안 고속도로건설에 발맞춰 군 당국은 기존 무안∼순천 직통도로를 총 38km의 무안∼목포∼해남읍∼순천 노선으로 변경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중이다.
지방도 3개 노선 11km를 확·포장하기 위해 사업비 1백억원을 들여 도로 포장률을 현행 59%에서 1백%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소득중대=해남의 특산물인 양다래(키위)의 재배면적을 현재 1백40ha에서 9백ha로 늘려 농산물 수입개방압력에 대비한 대체 작목으로 육성, 가구당 7백60만원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해남군 황산면 옥연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옥돌(옥석) 가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이 지역의 대표적인 토산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환경개선=군은 사업비 6억6천5백만원을 들여 관내 1백11개 마을진입로를 포장하고 마을 안길 포장·하수구시설정비 등 지속적인 주민숙원사업을 펴나가 「쾌적한 해남」을 이룩해나가기로 했다.
군은 목포 대불단지 및 삼호단지와 인접해 천혜의 항만시설 요건을 갖춘 화원면 구림리 구림항을 해상수송의 요충지로 개발하기 위해 1백70ha에 이르는 매립지 조성공사를 실시하고 접안 시설 및 물 양장 설치작업을 연차적으로 펼쳐 2000년대 국내 서해안 산업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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