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종암2동 보리방간이주점(주인 홍경자·51·여) 내실에서 30대남자 1명이 종업원 서정애씨(36·여)에게 술을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불을 질러 자신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종업원 서씨는 얼굴등에 중화상을 입었다.
서씨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30분쯤 이 남자가 술을 달라고 해 『영업시간이 끝났다』고 하자 내실에서 막무가내로 잠잔뒤 이날 낮에 깨어나 다시 술을 요구,거절하자 화장지에 성냥불을 붙인뒤 내실에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