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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자영업자 소득 절반만 신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세무조사 대상에 오른 자영업자들이 소득의 절반가량만 국세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고소득.전문직 자영업자 312명을 상대로 4차 세무조사를 한 결과 이들이 2003년부터 3년간 1조911억원을 벌어들였으나 5777억원만 신고하고 나머지는 누락시켜 평균 소득 탈루율이 47.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인당 1년 동안 평균 11억7000만원을 벌고도 6억2000만원만 소득 신고한 셈이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모두 209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1인당 추징액은 평균 6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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