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일주코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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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유람선을 타고 파도위에서 군무하는 갈매기떼를 벗삼으며 섬을 일주하는 것은 을릉관광의 백미. 거의 수직으로 치솟은 현무암 절벽의 조화와 대자연의 섬세한 솜씨는 경악을 금치못하게한다.
저동 앞바다의 촛대바위는 날카롭기 그지없고 와달리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은 황홀경에 젖게 한다. 그 앞바다의 죽도는 천혜의 복지. 사방 1백m내외의 깎아지른 절벽을 오르면 한바퀴 4km에 이르는 평지가 나타나고 갖가지 작물들이 자라고 있어 눈을 의심케한다.
수박과 쇠고기가 명물이고 세가구가 농사지으며 살고있어 매우 이채로운 관광코스가 되고있다.
깎세섬으로 불리는 관음도는 관음굴이 뚫려있는 관광명소.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삼선암은 기이하면서도 다소곳하고 코끼리가 바다에 발을 담그고 떠있는듯한 코끼리바위는 우람한 모습을 자랑한다. 통구미 앞에 있는 거북바위는 금세라도 거북이가 기어내릴듯 생동감이 넘친다.
◇교통 ▲섬일주유람선(도동·(791)0248, (791)4468) ▲도선(저동∼섬목·(791)0123) ▲여객선((791)4811∼3) ▲대아고속페리·쾌속선시플라워(포항·(42)5111∼3·서울(514)6763∼6)
◇숙박 ▲도동=울릉호텔((791)6611), 울릉비취호텔((791)2335), 산해장((791)2335), 약수장((791)2728), 대동강((791)3372), 경일장((791)2616), 세운장((791)2171) 성우장((791)2415) ▲저동=제일장((791)2637) 청우장((791)2817)
◇별미=▲약소불고기(경북식당 (791)4007) ▲물회밥(팔도식당 (791)6414) ▲오징어불고기(수궁식당 (791)2390) ▲산채정식(향도식당 (791)2150 ▲활어회(울릉도식당 (791)4243)
◇특산물=▲오징어·참고비·돌미역(대복상회 (791)3302) 대구상회((791)3131) ▲향나무제품(울릉도특산 쇼핑센터(791)3149) ▲향나무기념품전시장((791)2233). <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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